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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서 글을 남겨요.

조회수
1716
내용

새벽6시경 저희사무실 앞을 지나가시던 할머니한분..

 

새끼를 낳은지 이제 일주일된 저희개.  목줄을 해놨는데 중간부분이 풀려

지나가던 할머니에게 짖으며 다가가자 할머니께서 놀라셔서

옆 높이 60cm정도 되는흙으로 떨어지셨습니다.

 

다행히 옆 사무실 총각이 나와서 할머니를 일으켜세우고 흙을털고 할머니께서

걸어서 가시던길을 다시 걸어가셨습니다.

 

이모든건 저희사무실 실외 카메라를 제가 재생해서 본 내용입니다.

 

순간 저도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사무실쪽에는 길이 따로 있지는 않고

그 주위분들이 지름길로 저희 사무실앞쪽으로 가끔 지나가는걸보기는했습니다. 

신랑이 먼저 출근해서 풀린 개를 다시 줄로 단단하게 고정하고 나서

두명의 남자분께서 "개풀러놨냐"  그래서 "목줄이 풀린것같다"라고

설명을 했고 한분이 "할머니께서 지금 피곤해서 주무시고 계시는데

허리가 아프다하니 병원을 가봐야겠다"말을해서

저희 신랑이 "죄송합니다"라고 말을 했더니 돌아갔답니다.

 

이래저래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 같아서 걱정이됩니다.

연락처를 주고가지 않아 오후에 할머니를 찾아 사무실 주변을 찾아봐도

모르겠더라구요.

 

솔직히 병원비도 걱정이됩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이라..   이럴땐 병원비 청구가 어떻게 되는지요?

저희개때문에 다치신거라 죄송도하지만 돈 걱정도 됩니다.

넉넉치 않은 살림이다보니 이래저래 걱정에 잠이안오네요.

 

답변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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